임정엽 전 군수·국주영은 예비후보 '전격 회동'…"정책연대 넘어 실질 대안 논의"

전주시장 본경선 앞두고 4일 국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논의

더불어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본경선이 임박한 가운데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 국주영은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4일 국 후보 사무실에서 전격적으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 후보 측은 이날 만남과 관련해 "정치적 수사의 연대를 넘어 전주가 처한 재정 위기와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들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실제로 임 전 군수는 이날 회동에서 은퇴한 대학교수와 고위 관료, 대기업 및 공공기관 임원 등 전문가들을 유인하는 '전주 석학촌 조성'을 제안했고 국 후보는 이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본경선이 임박한 가운데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 국주영은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4일 국 후보 사무실에서 전격적으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주영은 예비후보

이곳에 정착한 전문가들은 전주의 미래 비전과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을 조력하며 행정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수용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은 어르신과 은퇴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일자리 및 복지 모델에 대해서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천이나 가로, 공원 등을 구획하여 은퇴자들에게 배정하고 이들에게 관리 및 정책 제안 권한을 부여해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보람을 동시에 제공하는 '해피 시니어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또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파격적인 정주 여건 개선안에도 뜻을 같이 했다.

국 후보 측은 "단지 내에서 일자리-주거-육아-교육이 한 번에 해결되는 청년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의견을 함꼐 나눴다"며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도시 모델을 도입해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전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전주시의 심각한 재정 위기에 대한 개탄과 해결 의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임 전 군수와 국 후보는 "현 시정이 호언장담했던 1조 원 예산 폭탄의 실체가 결국 1조 원 빚 폭탄으로 돌아온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민선 9기는 부채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겠지만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민생 정책만큼은 중단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교환했다는 전언이다.

임정엽 전 군수는 "앞으로도 국주영은 후보와 시민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주영은 후보도 "정책 효용성과 시민주권을 강조해 오신 임 전 군수의 민생 정책을 공약에 적극 반영하여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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