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올해의 건배주’를 선정했다. 선정 제품은 도 공식 행사에 활용하고 판촉 지원까지 연계해 전국 인지도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건배주는 4개 부문에서 각 1종씩 선정됐다. 선정 제품은 △탁주 부문 정읍 한국술도가 ‘빨간월탁’ △약·청주 부문 부안 유유양조 ‘변산노을’ △과실주 부문 고창 배산명주사 고창LB ‘복분자음’ △증류주 부문 남원 비즌양조 ‘화동원42’ 등이다.
‘올해의 건배주’ 사업은 전북 지역 전통주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업체당 부문별 1개 제품씩 최대 2개 부문까지 중복 출품을 허용하고, 제품 평가 비중을 70%로 높이는 등 선정 기준을 보완했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9개 시군에서 17개 제품이 출품됐다. 서류 평가는 지역 농산물 사용 비율과 인공 감미료 첨가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관능 평가는 주류 전문가 5명이 참여해 맛과 향, 색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전북도는 선정된 전통주를 공식 행사 건배주로 활용하는 한편, 언론 홍보와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 등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 제품 역시 도 행사에 활용되며 홍보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해의 건배주 선정을 계기로 전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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