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남원시는 인구소멸 대응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공의대 설립 문제도 부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안이 산적한 남원지역에서 차기 남원시장의 어깨는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남원시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차기 남원시장의 최우선 해결과제에 대해 '인구소멸 대응, 기본소득 추진'을 꼽은 의견이 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20%, '공공의대 설립, 의료거점도시 도약' 19%, '500억원대 개발사업 채무 해결' 17%, '청렴도·투명성 제고'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와 전주MBC, 전북도민일보 등 3사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남원시 거주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제9회 지방선거 전북 남원시 여론조사'에 나선 결과이다.
1순위 현안을 묻는 말에 1~5순위의 응답자 비율이 적게는 12%에서 최대 27%까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현실은 그만큼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고 시급히 물꼬를 터가야 할 것이라는 지역민들의 여망이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소멸 대응, 기본소득 추진'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고 진보 성향층(30%)과 중도 성향층(2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70세 이상(30%)과 보수성향층(2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2%), 국정안정론층(22%)에서 다소 높았다.
그렇다면 제9회 지방선거에 대한 남원시민들의 인식은 어떠할까?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8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은 11%로 나타났다.
'국정안정론'은 전 연령층과 전 권역에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지역민들의 정부여당 지지 열기와 기대감을 일면 반영했다.
'국정안정론'은 60대(95%)와 진보성향층(9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에서 10명 중 9명이 응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원시민들의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82%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조국혁신당' 5%, '국민의힘'과 '진보당' 각 2%, '개혁신당' 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는 것은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사태, 대통령 파면 이후 지역 내 보수 지지층이 붕괴된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역민들의 지방선거 관심도를 살펴보면 남원시민 10명 중 8명 이상(85%)이 '관심 있다(매우+관심이 있는 편)'고 응답했으며 '관심 없다(전혀+관심이 없는 편)'는 1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8.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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