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유가 상승 등 지역경제 악영향…비상 경제 상황 총력 대응”

상품권 할인 확대·공공부문 차량 5부제·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 추진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 상승 등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김영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비상 경제 대응 TF’를 구성·운영해 현 상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TF는 일자리경제과를 중심으로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대응을 총괄하고 신재생에너지과는 주유소 유통·품질 점검, 농촌지원과는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 안정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기업지원과와 세무과는 중동 수출기업 지원을, 먹거리정책과는 농식품 수출 대응을 맡는 등 부서별 역할을 분담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시는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4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한다.

ⓒ군산시

다음으로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에 대응해 전북자치도 및 한국석유관리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주유소 99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석유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석유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공급가 인하분의 신속 반영을 요청하고 있으며 정부 방침에 따라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해 직원 차량에 요일별 운행 제한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2025년 수출실적이 있는 관내 1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총 250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고자 사업장별 임대료 30만 원을 지원해주는 임대료 지원사업과 2025년 카드매출액의 0.4%의 카드수수료를 최대 30만원 지원해주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다음으로 시는 대외 여건 악화에 대응해 상반기 신속 집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투자 분야 중심으로 주요 사업 집행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선금 및 기성금 등 단기 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집행 독려를 병행해 재정 집행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부서에 선결제 적극 활용을 독려해 공사·용역·물품 구매 사업 전반에 걸쳐 선결제 가능 항목을 발굴하고 지역 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온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로 지역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공부문 차량 5부제 시행과 상품권 할인 확대, 수출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체감도 높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지역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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