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진주시장 예비후보 "진주 변화 만들 것"

"우주항공, 실제 산업·일자리 보여줘야 할 시점아다"

한경호 국민의힘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한경호선거사무소에서 '진주가 묻고, 한경호가 답하다'는 제목으로 시민 토크콘서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경호 후보가 그간의 행정 경험과 정책적 고민을 시민들과 간략히 공유하고 시민이 바라는 진주시의 미래를 직접 듣고 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진주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질문을 이어갔다.

한경호 후보는 그간의 공직 경험과 경제·우주항공 분야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의 현재를 진단하고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대화 시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질문을 하고 후보가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시민 토크콘서트. ⓒ예비후보사무실

토크콘서트는 진주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위기의식이 두드러졌다. 참석자들은 "진주에서는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소상공인 창업도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청년 문제와 관련해서도 "취업할 곳이 부족해 진주를 떠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핵심이다"며 "우주항공 산업을 비롯한 전략 산업 육성을 통해 해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단순 참여형 일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한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돌봄·경험공유 등 보다 고급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이 약해졌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 경쟁력 회복은 도시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며 "교육경쟁력 향상·교육과 우주항공산업간 연계구조 마련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주항공도시와 관련해서는 "진주시와 우주항공의 연관성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 "이제는 홍보를 넘어 실제 산업과 일자리로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며 "소모성 사업과 불용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 투자해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관련해서는 "철도 개통과 사천국제공항 승격을 관광산업과 우주항공산업 성장의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며 "역세권을 미래도시로 개발하고 역세권과 산업 연계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경호 후보는 행사 마무리에서 "오늘은 제가 일방적으로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께 배우는 자리였다"며 "진주의 미래는 시민의 생각 속에 있고 그 답 역시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진주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한경호 진주시장 예비후보의 발언을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대화에 중심을 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진주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