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학생들의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고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 통합 시스템’을 본격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진단-지원-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유기적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책임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천 예비후보는 우선, 3단계 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해 학습 출발점을 정확히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기본 진단’ 단계에서는 초2~고2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하며, 특히 초3과 중1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해 진단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진단’ 단계에서는 학습 저해 요인이 단순한 인지 문제가 아닌 심리·정서적 복합 요인에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습 습관과 태도를 심층 분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심층 진단’ 단계에서는 난독증이나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웩슬러 지능검사(K-WISC)와 한국어 읽기검사(KOLRA) 등 전문 검사지원을 통해 정밀한 풀배터리(종합) 진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초 튼튼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밀착 지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진행하며, 이를 위해 1수업 2교(강)사 협력수업 확대, 기초학력지도실 운영, 교과보충 프로그램 및 학습 튜터링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밖에서는 15개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족센터 등)와 연계해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 교실안-학교안-학교밖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해 기초학력을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천 예비후보는 “진정한 기초학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공부 소비’에서 벗어나 ‘진짜 공부’를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학습코칭’을 강화해 학생들이 시간 관리, 기억 전략, 시험 불안 해소 등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독서 300권 프로젝트’와 같이 문해력 및 어휘력 강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교과 학습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 향상을 위해 교육감 인정 한자 교재를 제작하여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천 예비후보는 기초 체력과 감수성이 학력의 밑거름이라는 교육철학 아래 ‘1인 1예술·1스포츠’ 활동도 장려해 신체·정서적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등 ‘진짜 공부·진짜 학력의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기초학력은 학생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뿌리와 같다”라며 “보다 촘촘한 진단과 튼튼한 지원 체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고 각자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기초학력 완전책임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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