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3인 경선 후보 "새만금 국제공항, 친환경 모델 되도록 챙길 것"

안호영 "환경과 개발의 공존 원칙"…김관영 "균형발전 핵심 인프라"

김관영 전북지사와 안호영·이원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들은 25일 '새만금 국제공항 집행정지 신청 기각'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표한 후 "환경친화적 공항개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챙겨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안호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새만금 신공항, 더 엄격하게 안전과 환경기준을 점검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리고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안호영 의원은 "새만금 발전을 위해 신공항은 산업과 관광, 물류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시에 수라갯벌 훼손, 천연기념물 보호, 조류충돌 위험 등 시민단체가 제기하는 우려는 충분히 타당한 문제제기이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 ⓒ전북자치도

안 의원은 "특히 무안공항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조류충돌 위험은 단 0.1%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환경과 개발의 공존이라는 원칙 아래 새만금 신공항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항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도 이날 "전북도민들에게 새만금 국제공항은 단순한 공항이 아니다"며 "전북을 세계와 연결하는 관문이자 수도권에 집중된 하늘길을 나누고 균형발전을 현실로 만드는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판단은 단순한 절차의 문제를 넘어 전북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라는 신호"라며 "사업의 여부를 다루는 항소심이 남아 있고 환경영향평가 절차도 남아 있지만 더 차분하고 단단하게 임하겠다. 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철저히 살피고, 사업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반드시 입증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제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전북의 미래, 국토 균형발전 수호를 위한 이 길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택 의원도 "새만금국제공항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을 환영한다"며 "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 등 새만금공항의 중요성이 더하는 상황에서 이번 판단은 전북 현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그동안 공공주도 개발 확대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RE100산단을 조성하고 공항과 신항만의 배후부지를 개발해 수출형 경제특구를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며 "앞으로 도민의 염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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