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고물가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금융 지원·경영환경 개선·디지털 전환·마케팅·사회안전망 구축 등 소상공인의 경영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지원체계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며 지속가능한 지역상권 육성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시는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지류와 모바일 형태로 병행 발행되는 상품권은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1인당 월 최대 4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명절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 중심의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5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사업량은 210개소이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특히 연 2.5%의 이자를 2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돼 대출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 개선 및 디지털 전환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인테리어, 간판, 입식 테이블 설치 등 점포 리뉴얼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 키오스크 등 영업장 내 디지털 기기 도입 비용도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이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여 매출 증대와 서비스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해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를 활성화하고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환급(최대 30만 원)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인다.
또한 전년도 매출액 3억 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60만 원의 임차료를 지원해 고정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이 운영된다.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경영 진단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매출 증대 전략·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2400만 원이고 대상은 29개소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4만 원의 희망장려금을 지원해 폐업이나 노령 등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착한가격업소 39개소에 대해서는 상수도요금·쓰레기봉투 등 운영 물품을 지원해 물가 안정과 지역사회 기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 촉진·비용 절감·경영환경 개선·미래 대비까지 단계적으로 연결되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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