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19일 심 군수가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서해안 철도 건설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전북 지역 타운홀미팅에서 서해안 철도와 노을대교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한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고창군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사업은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에서 고창을 거쳐 목포까지 약 110㎞ 구간을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심 군수는 이 사업이 단순한 지역 교통망 확충을 넘어, 단절된 서해안축을 연결해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할 전략 사업임을 강조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역 내 상습 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도로망 개선 사업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군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사업으로 ▲고창읍 우회도로(국도 23호선) 개설 ▲국도 22호선(공음~상하) 시설 개량 ▲국도 77호선(동호~금평) 위험도로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한, 중장기 전략 사업으로 ▲무장~공음 국지도 15호선 확포장 ▲고창~담양 고속도로 연결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고속도로 연결은 원전 인접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비상시 신속한 대피와 재난 대응을 위한 필수 인프라라는 점이 강조됐다.
고창과 부안을 잇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인 ‘노을대교(국도 77호선)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심 군수는 교량 공법의 조기 확정과 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한 총사업비 증액, 그리고 신속한 추진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 면제를 건의하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통령 타운홀미팅을 통해 서해안 철도와 노을대교에 대한 정부의 협력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제는 국가계획 반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창의 SOC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서해안권의 비약적인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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