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지역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산시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주력하는 분야는 청년 지원과 대송단지 개발이다.
시는 1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청년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의 성장을 함께 만드는 ‘청년 친화도시 안산’을 구현하겠다"며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청년 네트워크의 거점 공간인 ‘청년센터’의 운영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e-비지니스 역량’ 강화를 비롯해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활동협의체 및 온라인청년패널 등 청년참여기구의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또 지역에서의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인 주거의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우대 착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운영 △청년주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청년월세 지원 △청년 전월세 보증금 및 대출이자 지원 등의 정책을 마련했다.
‘청년우대 착한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안산지역 62개 개업공인중개사 사무소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19∼29세 무주택청년(안산지역 주민등록 및 거주자)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경우 최대 6만 원의 중개보수비를 자율적으로 감면해주는 내용이 골자다.
‘청년주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은 타 지역에서 안산시로 전입하거나 지역 내에서 이사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 주택 대상)에게 중개 보수비 및 이사비를 최대 40만 원(생애 1회)까지 지원함으로서 청년들의 초기 정착부담이 줄어들도록 돕는다.
‘청년 전월세 보증금 및 대출이자 지원’은 중위소득 180% 이하의 19∼39세 무주택청년의 전·월세보증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85㎡ 이하·보증금 3억 원 이하 시 대출 잔액의 2% 범위 내에서 연 최대 200만 원(5년 내 총 400만 원)까지 지급해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와의 협력으로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저소득 무주택 청년(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원 가구의 기준 소득 중위 소득 100% 이하)에게 24개월동안 월 최대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생애 1회)해 주거 취약계층 청년들이 최소한의 주거권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창업을 통해 성장하고, 향후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아이디어와 기술 보유한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청년창업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위한 공간 제공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청년창업펀드’ 운영으로 유망 청년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신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청년지원 정책 외에도 도시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시화지구 대송단지’의 개발을 통한 대부도의 산업구조 개혁 등 도시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송단지는 1998년부터 국내 최대급 간척농지 개발사업을 통해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면·서신면 일원에 걸쳐 조성된 총 4396ha(1330만 평) 규모의 간척지로, 이 가운데 안산시 관할 면적은 2515ha(762만 평)에 달한다.
시는 현재 대부도의 관광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청·장년 인구의 감소 및 급속한 고령화 진행 등에 대응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주거가 안정된 ‘정주형 자족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주거 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복합 발전 구조의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시화지구(대송단지) 간척지 활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는 개발 중심이 아닌,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2024~2043)’을 토대로 생태·농어업·산업·연구·에너지 등이 첨단기술 및 관광과 융합된 친환경 미래 산업 중심 공간으로의 개발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대송단지는 사실상 안산의 마지막으로 확보 가능한 대규모 공간이자, 향후 농산업·에너지·관광 등 다양한 정책을 담을 수 있는 안산 미래 30년의 전략 자산"이라며 "대송단지를 안산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자 서해안 미래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도시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안산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