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락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10일 6·3 지방선거 임실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한 부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산은 계속되지만 사람은 줄어드는 현실에서 이제는 ‘생산 중심 농촌’을 넘어 ‘살 수 있고 살고 싶은 임실’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랫동안 준비해 온 구상을 이제 실행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임실이 인구 감소와 농촌 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한 부위원장은 “농업은 있지만 청년이 설 자리는 부족하고 생산비 상승과 기후 변화로 농민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군정의 중심을 군민 삶과 소득에 두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부위원장은 임실 군정 운영 방향으로 △군민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군민 중심 행정 △군민 소득을 높이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생산·유통·소비 전반을 개선하는 농업 구조 개편 △군이 기반을 만들고 군민이 성장하는 경제 환경 조성 △떠나는 지역이 아닌 ‘돌아오는 임실’ 조성 등 5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는 거주수당 도입과 농가소득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내놓았다. 그는 “임실 거주수당을 월 10만 원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앙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과 연계하겠다”며 “농가 수익 구조를 개선해 농민들이 실제로 소득을 체감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 창업 100개 팀 육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정주 기반 확충을 통해 ‘살고 싶은 임실’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 한 부위원장은 “거주수당 지급에 연간 약 300억 원이 필요하지만 중앙정부와 전북도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군 재정을 결합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행정 경험과 인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한 부위원장은 “30년 넘는 공직 경험과 중앙부처 인맥을 활용해 임실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군정에 대해서는 “1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친 점은 평가할 만하지만 군민 소득 사업에 더 집중했어야 한다”며 “지난 10년 사이 임실 인구가 약 5000명 줄어든 만큼 이제는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돌아오는 임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부위원장은 “임기 동안 실천 가능한 정책만 제시하고 반드시 실행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군민과 함께 행복한 임실, 사람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임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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