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예비후보 '현직교사 선거 개입' 의혹…교육청·선관위 조사와 사법당국 수사 필요

이남호 예비후보 "'도덕 불감증' 천호성 교수, 도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논평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천호성 예비후보 캠프에 현직 교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상대 후보인 이남호 예비후보는 논평을 내고 사법당국의 조사와 함께 교육청의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4일, 논평에서 "전주교대 천호성 교수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임계점을 넘어섰다. "고 지적하면서 "남의 글을 베끼는 '상습 표절'도 기가 찰 노릇인데, 최근에는 현직 교사가 천 교수 선거 캠프 활동에 관여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논평에서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선거 전략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교육공동체 전체의 도덕성 기준마저 무너뜨리는 이런 방식이 천 교수가 주장하는 ‘교사의 정치 참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현직 교사가 수업 대신 특정 후보의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어느 학부모가 분노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교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는 우리 교육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공동체 전체의 도덕성 기준마저 무너뜨리는 이런 방식이 천 교수가 주장하는 '교사의 정치 참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 여부는 사법적·행정적 판단을 통해 가려질 문제지만, 그 이전에 후보 본인의 분명한 설명과 책임 있는 태도가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드러난 각종 의혹에 이제는 현직 교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논란까지 더해졌다"며 "끝없이 반복되는 도덕성 논쟁 자체가 교육감 후보로서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이번 사안은 선관위와 사법당국의 판단을 통해 명확히 가려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북교육청도 자체적인 진상조사로 훼손된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최소한의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호성 예비후보 페이스북에 올려져 있던 사진, 전문상담교사들과 함께 천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 아무개 직교사가 '천호성교육감예비후보캠프'라는 명패와 함께 천 교수 옆자리에 앉아 있다. 이 사진은 내용과 함께 프레시안에 보도된 이후 삭제됐다. ⓒ천호성 예비후보 SNS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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