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탄소중립 대응 지원 패키지' 참가 수출중소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경기도 탄소중립 대응 지원 패키지’에 참가할 수출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EU 시장으로 철강·시멘트·알루미늄·전기·비료·수소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EU 수입업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청 ⓒ경기도

최근에는 EU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도 공급망 전반의 탄소 관리를 강화하면서, 탄소배출량 데이터가 지속 거래와 신규 계약 체결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26 경기도 탄소중립 대응 지원 패키지’는 △탄소배출량 산정·감축 컨설팅 지원 △EU 에코라벨 인증 지원 서비스로 구성된다. 기업은 희망하는 지원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탄소배출량 산정·감축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 및 보고 대응 체계 구축을 돕고, 배출량 분석을 통해 감축 요인을 도출하고 감축 전략 수립까지 지원한다. 전문기관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총 20개 사를 모집한다.

EU 에코라벨 인증 지원 서비스는 EU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인증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인증 취득 완료 후 지원금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총 5개 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중소기업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대응 사전진단 서비스’를 30개 사에 지원하고, ‘탄소중립 대응 교육·설명회’를 10회 운영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대응 교육은 지난달 1회 개최됐으며, 오는 23일에는 ‘EU 환경규제 완벽대응’을 주제로 CBAM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 EU 포장재 규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설명회는 연중 지역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FTA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EU CBAM 본격 시행 이후 탄소배출량 제출이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 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도내 수출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탄소중립 대응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FTA센터는 FTA 컨설팅을 비롯해 비관세장벽 대응, 글로벌 공급망 대응, 중소기업 플랫폼 지원, FTA·통상 교육·설명회 등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문의는 대표번호(1688-4684)로 하면 된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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