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오늘의 불편을 줄이고 내일의 불안을 덜어주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송유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시민의 시대>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송 예비후보는 "믿음은 어린 시절의 기억·가족·마을에서 배운 삶의 방식·시의원으로 보낸 시간 속에서 조금씩 단단해졌다"며 "<시민의 시대> 이 책은 내가 걸어온 길을 미화하려는 기록이 아니다. 무엇을 보고 배웠는지뿐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솔직하게 담아보려 했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지금도 시민을 만날 때 모든 일의 시작은 예(禮)라고 믿는다"면서 "인의예지(仁義禮智) 어짐·의리·예의·지혜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께 배워왔던 원칙이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김해는 중소도시라는 말로 다 담기지 않는 도시라는 점이다"며 "조용히 그러나 놀라울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그만큼 삶의 속도와 문제의 복잡도도 함께 커졌지만 시민이 주인임은 잊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2025년 12월 기준 김해의 내국인 인구는 53만 3035명이다"면서 "여기에 등록 외국인 3만1893명(약 5.6%)이 더해지며 김해는 이미 다양한 삶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가 되었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변화는 통계로 보이지만 그 변화의 무게는 시민의 일상 속에서 먼저 느껴진다"며 "‘김해를 바꾸겠다’는 말보다 ‘김해가 잘 굴러가게 만들겠다’는 말을 더 믿는다"고 밝혔다.
즉 시민의 삶이 돌아가는 속도에 맞춰 행정도 함께 돌아가야 한다는 것.
송 예비후보는 "빠르게 성장한 도시일수록 데이터에 근거한 더 세밀하고 정직한 예측행정이 필요하다"면서 "시민의 니즈(needs)를 제대로 담아내어야 한다. 말이 아니라 실행이 도시를 지탱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시민의 시대>는 그 세밀함과 정직함을 놓치지 않기 위해 쓴 기록이다"며 "김해에서 배운 원칙과 김해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며 반드시 지키고 싶은 기준을 담았다. 김해가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방법, 그 답을 실행에서 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정치를 하면서 나는 여러 번 확인했다"고 하는 송 예비후보는 "결국 사람만큼 크게 배우게 하는 스승은 없다. 어떤 만남은 내 기준을 세워주었고 어떤 만남은 흔들릴 때마다 다시 중심을 잡아주었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민홍철 국회의원과 함께 한 시간은 내게 정치의 책임과 결단이 무엇인지 배우게 한 시간이었다"면서 "정치는 늘 반대와 비판을 동반한다. 그 압력을 감당하는 자리에서 원리와 원칙을 지키는 태도는 내게 하나의 기준이 됐다"고 밝혔다.
송유인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나는 민홍철 의원의 ‘내가 모르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가까이에서 보며 배웠다"고 하면서 "말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말의 무게를 책임지는 방식이었다. 대신 결정을 해야 할 때는 충분히 듣고 가능성을 열어두며 결론보다 과정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홍철 의원의 그 모습을 통해 저는 정치의 언어는 가벼워서는 안되며 책임 위에서만 성립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겼다. 그리고 이 길을 함께 걸어 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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