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육성축제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양적 확대보다 ‘대표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27일 전주 글로스터호텔에서 도·시군 공무원과 축제제전위원회 민간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군 축제 지원사업 설명회 및 워크숍’을 열었다.
내년도 육성 대상은 총 36개 축제다. 대표축제 14개, 작은마을축제 14개, 지역특화형축제 8개로 구분된다. 도는 이들 축제를 단순 행사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26년 축제 평가·컨설팅 지원사업 안내를 비롯해 축제 담당자 역량 강화 특강, 인권침해 방지 교육, 발전 방향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병원 목포대 관광학과 교수는 “축제 성공의 핵심은 독창적인 대표 콘텐츠와 방문객 수용 태세에 있다”며 글로벌 인바운드 관광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도는 상반기 중 타 지역 우수축제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평가·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현장 물가 관리와 안전·질서 유지 체계도 함께 점검해 축제 품질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신원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축제는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자산”이라며 “글로벌 관광 흐름에 맞춰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가지 요금 논란이 없도록 현장 물가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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