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2026년 주요업무보고 청취…가용재원 확대·현안사업 점검

전통시장 전기시설 개선·태양광 통합모니터링 구축·파크골프장 36홀 확대 등 군민 체감 정책 주문

고창군의회, 2026년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청취…군민 체감 정책 주문

▲ⓒ고창군의회 임시회

전북자치도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제322회 임시회 둘째 날인 지난 24일 기획예산실, 신활력경제정책관, 행정지원과, 체육청소년시설사업소 등 4개 실관과를 대상으로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 1일차 청취를 실시했다.

조민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실관과의 주요 사업들이 군민의 삶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면밀히 살펴달라”며 “제9대 의회 마지막 주요업무보고가 군민의 신뢰 속에서 내실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 인프라 확충,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주문이 이어졌다.

기획예산실 보고에서 조 의장은 국가예산 확보 노력과 함께 현재 약 400억 원 수준인 가용재원 확대 방안 마련을 강조하며,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한 자체 재원 확충 노력을 주문했다.

차남준 부의장은 대도시 중심의 옥외광고물 설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존 옥외광고 방식에서 벗어나 TV 광고 등 실효성 있는 홍보 전략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조규철 의원은 사업 집행 과정에서 선급금 지급이 필요한 경우, 서류상 공정계획표 확인에 그치지 말고 실제 공정률 등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세환 의원은 관광홍보대사 관련 조례 개정안이 상정된 만큼, 고창군 홍보대사 위촉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활력경제정책관 보고에서는 전통시장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이선덕 의원은 고창전통시장 노후시설 개선과 관련해 전기시설 노후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지적하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임종훈 의원은 군 내 60여 개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시설의 현황과 출력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정호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태양광 햇빛 기본소득 사업’을 벤치마킹해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경신 의원은 한국원자력의학원 분원 유치 필요성을 언급하며, 동남권에는 부산 분원이 설치돼 있으나 서남권에는 분원이 없는 상황인 만큼 고창 유치를 위한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육청소년시설사업소 보고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 및 운영 방안이 도마에 올랐다. 박성만 의원은 파크골프장 조성 이후 유지관리 비용 증가를 우려하며, 지역 체육회와 면민회 등 사회단체 참여를 통한 비용 절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최인규 의원은 북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규모가 전북특별자치도 단위 대회를 개최하기에 부족하다며, 대회 유치를 고려해 36홀 규모로 확대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고창군의회는 남은 회기 동안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이어가며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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