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수급조절용 벼'가 전략작물직불제 대상 품목에 포함돼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상시에는 생산 단계부터 가공용으로 용도를 제한해 밥쌀 시장에서 해당 면적을 격리하고 흉작 등 비상시에는 밥쌀용으로 전환해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19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수급조절용 벼가 전략작물직불제로 포함돼면서 기존의 두류, 가루쌀, 옥수수, 깨, 율무, 수수 등과 함께 직불금 혜택을 받게 된다.
1ha(헥타르) 기준으로 가공용 쌀 판매대금 약 621만 원과 전략작물직불금 500만 원을 합산해 최소 1121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기존 일반 벼 재배 시 평균 수입보다 약 65만 원 높은 수준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부터 5월 사이에 정읍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 RPC)과 '수급조절용 벼 출하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후 같은 기간 내에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10월경 수확기 작황이 흉작으로 판단될 경우, 수급 안정을 위해 해당 벼가 밥쌀용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 경우 통합 RPC나 임도정 업체 등에 일반 밥쌀용으로 출하할 수 있으나 당초 약속된 수급조절용 벼에 대한 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이학수 시장은 "수급조절용 벼는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안정, 쌀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이라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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