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플랫폼 연계 할인·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편의 지원 확대
드라마 촬영지 인증 이벤트·전통 체험 프로그램 운영…안전관리도 강화
설 연휴 닷새 동안 경북 포항시를 찾은 관광객이 1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관광지와 인근 상권이 동시에 활기를 띠면서 포항이 ‘머무는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인원은 13만여 명에 달했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와 환호공원 내 스페이스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장기읍성, 해상스카이워크, 식물원 등 대표 명소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주변 음식점과 전통시장, 골목상권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연휴 기간 관광안내소와 문화관광해설사를 정상 운영하고 일부 공영주차장을 1시간 무료 개방하는 등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특히 민간 숙박 플랫폼과 협업해 일정 금액 이상 객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추진,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을 적극 유도했다.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도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에 이어 포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스프링 피버’ 촬영지에서 인증사진 행사를 운영해 관광객의 자발적인 온라인 홍보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가리 닻 전망대와 송도해수욕장 일대는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는 새해 소망을 적는 행사가 열렸고, 국립등대박물관은 전통 연과 등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시는 연휴 기간 관광 비상상황반을 가동해 주요 관광지와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 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공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안내와 질서 유지,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에 나섰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문화행사와 숙박 지원 정책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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