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박정희 친필 휘호 홍보사진 연상…캠프 “복고 이미지에 첨단산업 비전 결합”
AI로 복원한 박정희 등장 영상도 공개…“산업화 계승해 AI·로봇 중심 경북 도약” 강조
국민의힘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전 3선 포항시장)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대형 현수막과 AI 영상을 활용한 ‘뉴트로(Newtro)’ 홍보 전략을 선보이며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구미시 송정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건물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내 일생 경북과 도민을 위하여’라는 문구와 함께 이 예비후보의 사진이 담겼다.
해당 문구와 구도는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담긴 홍보 사진을 연상시키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선거캠프 측은 이를 ‘오마주(hommage)’라고 설명했다.
현수막이 게시된 선거사무소는 구미시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시민들 사이에서 사진 촬영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이번 홍보 전략의 핵심을 ‘뉴트로’로 규정했다.
뉴트로는 ‘새로운(New)’과 ‘복고(Retro)’를 결합한 신조어로, 과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을 뜻한다.
캠프 관계자는 “홍보 콘셉트는 복고 이미지를 차용했지만, 정책 방향은 AI·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이라며 “포항제철과 구미산업단지로 대표되는 산업화 모델을 미래형 산업 전략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예비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등장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박 전 대통령이 이 예비후보를 격려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저는 AI·로봇 산업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경북과 도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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