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LX판토스, 폴란드 물류센터 투자…동유럽 물류거점 확보

네덜란드, 스페인, 인도네시아, 미국 이어 해외 공공지원 물류시설 5개국 10개소로 확대

해양수산부가 LX판토스와 함께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 투자에 나선다. 동유럽 물류거점 확보를 통해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해양수산부는 LX판토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과 함께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 투자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정과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 및 지난해 말 발표된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유럽 내에 최초로 확보된 공공지원 물류시설인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는 10만8951㎡ 규모로 총 5개 동*으로 구성된 대형 물류시설이다. 지난 6일 2개 동을 매입 완료했으며 3개 동은 내년 2분기까지 준공된다.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 조감도.ⓒ해양수산부

폴란드 카토비체는 폴란드 최대 산업지대인 실레시아주의 중심지로 독일, 체코 등 인접 국가와 연결성이 뛰어나다. 해수부는 이번 물류 거점 확보가 동유럽 내 우리 수출입 물류를 더욱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러-우 전쟁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 시에도 한국 기업의 물류 공급망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로 해외 공공지원 물류시설은 네덜란드와 스페인, 인도네시아, 미국에 이어 5개국 10개소로 늘어났다. 이후로도 물류거점 다변화를 위해 동유럽과 동남아 등 핵심 국가에 물류시설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및 부산항만공사와 물류기업 간의 합작투자도 적극 지원한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동유럽 물류거점 확보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동유럽에 더욱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물류기업의 해외 물류 기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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