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이 그리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뭘까?

"산업만 강한 도시가 아니라, 사람 모이고 미래 꿈꾸며 세계로 뻗어가는 도시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사천의 미래 비젼를 밝혔다.

박 장은 11일 "사천은 이미 항공산업의 뿌리를 가진 도시다"며 "이 기반 위에서 항공기를 넘어 드론·위성·우주발사체로 확장되는 전주기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연구개발·제작·시험·인증·사업화까지 한 도시 안에서 이뤄지는 구조는 사천을 생산 거점이 아닌 전략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사천에서의 우주항공 산업은 특정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스타트업·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집적형 클러스터로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사천이 항공도시에서 우주항공 수도로 도약하는 지점이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툴루즈시청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천시

그러면서 "단순한 산업단지의 확장이 아니다. 우주항공을 축으로 경제·교육·정주 여건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장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며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청년이 머무르고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전제로 한다. 우주항공 특화 교육기관과 연구시설,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시스템은 배우기 위해 떠나고 취업을 위해 나가는 도시가 아닌 사천에서 배우고 사천에서 성장하는 도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즉 단순한 인구 유입 정책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의 근본을 바꾸는 전략이다는 것.

박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는 공장만 늘어선 도시가 아니다"면서 "주거·교육·문화·의료·교통이 균형을 이루는 정주형 스마트도시가 핵심 축이다. 첨단 산업과 친환경 공간, 안전한 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도시는 근로자만 머무는 곳이 아니라 가족이 정착하고 삶을 설계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사천의 무대는 국내에 머물지 않는다"며 "국제 전시회·글로벌 기업 협력·기술 교류를 통해 사천은 세계 우주항공 산업 네트워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사천이라는 지명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 지도 위에 명확히 각인되는 도시, 그것이 우주항공복합도시 사천의 최종 지향점이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단기간의 성과를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다"면서 "20년 30년 뒤에도 지속 가능한 도시 구조를 미리 준비하는 장기 전략이자 산업정책을 품은 도시 비전이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단순히 산업을 키우는 계획이 아니다"고 하면서 "사천의 미래 세대가 이 도시에서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일이다. 사천을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중심이자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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