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자서전 출판기념회…12년 시정 성과와 ‘더 큰 경북’ 비전 제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8천여 명 참석…지역 정치권·학계 인사 대거 집결

메르스·포항지진·코로나19 등 위기 극복 경험과 산업·도시 경쟁력 강화 성과 자서전에 담아

“50만 시민과 함께 쓴 서사”…3선 임기 마무리 후 경북도지사 선거 행보 본격화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최초의 민선 3선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난 12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자서전 ‘뜨거운 열정은 강철도 녹인다’ 출판기념회에는 약 8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최초 민선 3선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난 12년 시정 성과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행사에는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강석호·박명재 전 국회의원 등 지역 정·관·학계 인사들이 대거 자리했다.

기념회는 주요 인사 축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축하영상 소개, 이강덕 시장의 헌정식, 2부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자서전에는 12년 재임 기간(4천240일) 동안 포항 시정을 이끌며 겪은 주요 도전과 성과,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도시 변화 과정이 담겼다.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익숙한 포구의 불빛을 뒤로하고 더 넓은 대지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우리가 함께 쓴 기적이 모두의 희망이 되는 새로운 페이지의 시작을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또 “민선 7대 취임 이후 3선에 이르기까지 12년간 시정을 이끌 수 있도록 성원해 준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최초 민선 3선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난 12년 시정 성과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이어 메르스와 포항지진, 코로나19, 태풍·산불 등 각종 재난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한 경험을 언급하며 “포항의 변화와 성장은 시민들의 믿음과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철강산업 기반 고도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 AI 데이터센터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구축, 철길숲 및 생태하천 복원 등 도시 경쟁력 강화 성과를 소개하며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결실은 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책은 개인의 영광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50만 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써 내려간 서사”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경북과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꿈꾸고 함께 이룬 12년간의 여정은 큰 축복이었다”며 엔딩멘트로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며 향후 행보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경북의 미래를 위해 ‘제2의 박정희’가 되겠다”고 밝히며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64)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1기 졸업 후 포항남부경찰서장,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부산·경기·서울지방경찰청장과 제12대 해양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이후 민선 6·7·8기 포항시장에 연이어 당선되며 포항시 최초 3선 시장으로 재임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서전 ‘뜨거운 열정은 강철도 녹인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