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거지역 인접한 외동읍 레미콘 공장 마침내 철거한다

국비 포함 99억 투입해 ‘농촌공간 정비사업’, 내달부터 철거에 들어가

외동읍 주거지역과 인접해 비산먼지와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레미콘 공장이 마침내 철거된다.

경북 경주시는 ‘외동읍 농촌공간 정비사업’의 핵심 공정인 레미콘 공장 철거 공사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레미콘 공장 철거를 포함한 외동읍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오랜 기간 소음과 비산먼지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되돌려 주겠다는 경주시의 의지라고 강조하고 다음달 착공을 기점으로 공장 내 모든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철거해, 올해 말까지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9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외동읍 일대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거가 완료된 부지는 우선 평탄화 작업을 거쳐 시가 직접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해당 부지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정부 부처의 다양한 공모사업 유치를 적극 검토해 정주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십 년간 생활불편을 감내해 온 외동읍 주민들의 숙원이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됐다”며 “다음 달부터 대형 장비가 투입되는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공사 기간 중에는 해당 부지 출입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비산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살수 작업과 현장 관리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주민 불편 저감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거지역과 인접해 수십 년간 소음과 비산먼지 민원이 이어졌던 외동읍 레미콘 공장 전경. 다음달부터 철거에 들어간다ⓒ경주시청 제공

※ 사진 2부 : 주거지역과 인접해 수십 년간 소음과 비산먼지 민원이 이어졌던 외동읍 레미콘 공장 전경. 다음달부터 철거에 들어간다.

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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