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칠순 부부의 알프스 자전거 여행’ 최광철·안춘희 여행작가 사진전

3~18일까지, 10년 간 자전거 여정 세계 곳곳의 사진 200여장 전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니 아내와의 동행이 여행의 이유였다”

바이크 보헤미안(Bike Bohemian) 최광철·안춘희 여행작가가 ‘어느 칠순 부부의 알프스 자전거 여행’ 사진전을 연다.

강원 춘천시 서면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3~18일까지 열린다.

ⓒ바이크 보헤미안(Bike Bohemian) 최광철·안춘희 여행작가

2019년 광주(시민문화센터), 대전(정부청사), 로쉬갤러리(분당) 특별전 등에 이어 열한 번째다.

최광철·안춘희씨는 부부 여행작가다.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하면서 촬영한 풍경 등을 담은 곳곳의 사진 200여장과 자전거 여행 코스 및 도전 노하우, 영상 등을 선보인다.

최광철 작가는 공무원 9급과 7급 공채를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팀장, 화천군 부군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원주시 부시장을 지냈다.

ⓒ바이크 보헤미안(Bike Bohemian) 최광철·안춘희 여행작가

최 작가는 2014년 원주시 부시장을 퇴직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캠핑을 하면서 오스트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영국 등 자전거로 유럽 5개국 3500㎞를 횡단했다.

2015년 8∼10월에는 4200㎞에 이르는 중국, 일본, 한국 동북아 대장정을 했다.

최 작가 부부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동방 실크로드를 열자’며 중국 시안(옛 장안)을 출발해 황하유역을 횡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서 히로시마까지 달린 후 동해로 배를 타고 귀국해 DMZ를 횡단했다.

그 다음해는 뉴질랜드에 이어 2018년엔 미서부 지역 시애틀에서부터 샌디에이고까지 종단했다.

최 작가는 여행 기록을 책으로 엮어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 등 수필 5권을 출간, 연금수필 문학상과 헬시에이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이크 보헤미안(Bike Bohemian) 최광철·안춘희 여행작가
ⓒ바이크 보헤미안(Bike Bohemian) 최광철·안춘희 여행작가

최광철·안춘희 여행작가는 2일 “작년 칠순 기념으로 스위스 알프스고개를 자전거로 넘을 때에는 경외로운 풍광을 보면서 감탄하고 사고로 위태로운 상황을 맞닥뜨리기도 했다”며 “객기라기보다는 그동안의 삶이 그랬듯 부딪히며 순응하는 마음으로 페달을 밟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니 아내와의 동행이 여행의 이유였다”고 했다.

전시는 3일 오전 9시부터 한다.

주말에는 시민들을 비롯해 자전거 마니아 등 관람객을 위해 여행하며 겪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누구나 와서 무료로 사진도 감상하고 여행 방법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 볼 수 있다.

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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