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관광·체육 2026년 추진 사업 및 비전 발표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대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프레시안

전북 전주시가 2026년 문화산업도시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도모한다.

전주시는 2일 문화체육관광국과 전주문화재단, 전주관광재단 등 기관,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2026년 문화체육관광 정책 비전 및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전주문화재단과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6년 문화체육관광 정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K-컬처 산업도시로 도약'으로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조성 △전주미식관광도시 구현 △역사문화도시 위상 강화 △국제 스포츠거점도시 도약 등 4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분야에서는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과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문화도시 추진을 통해 전시·공연장, 갤러리, 작업실, 숙박공간을 아우르는 예술 특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AI 기반 VFX 후반제작시설 구축과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K-Film 제작기반과 영화산업 허브를 구축한다. 또한 전주시립미술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전주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추진된다.

'전주미식관광도시' 분야에서는 음식관광 창조타운, 전주 명품관광지 조성,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모악산 힐링공간 조성,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전주 한옥마을 일원 관광특구 지정 절차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전주비빔밥축제와 전주페스타,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전주가맥축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등이 2026년 주요 행사로 제시됐다. 타깃별 맞춤형 콘텐츠 운영과 해외 권역별 홍보마케팅, MZ세대 대상 관광콘텐츠 제작, 통합 관광홈페이지와 SNS 운영도 병행된다.

▲간담회 현장 ⓒ전주시

'역사문화도시' 분야에서는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 전주 고도 지정, 전주부성 복원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한지문화 산업 육성과 확산을 위한 K-한지마을 조성,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 전주 국제한지산업대전 개최도 마련됐다. 전라감영 복원과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도 이어진다.

'국제 스포츠' 분야에서는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역량 강화와 국내외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7 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2026 아이스하키 아시아챔피언십 등 국제대회 개최가 계획됐다.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실내체육관, 육상경기장, 야구장 건립 사업도 추준된다. 장애인 우선 생활체육이 가능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맞충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직장운동경기부 체계적 지원이 추진된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운영 계획도 함께 설명됐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6년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며 50여 개국 230여 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슬로건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 Beyond the Frame'으로 영화의 거리 등 6개 극장 22개 관에서 진행된다.

영화제는 지프지기 모집과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경쟁 부문 선정작 발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주요 프로그램 공개 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전주시 문화정책의 방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문화분야 기관과 언론이 함께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전주만의 문화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