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 파고들 수 있는 실생활형 공약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 관심을 끈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국내 최대 규모인 180홀 파크골프장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원택 의원은 30일 "파크골프는 고령층 중심의 스포츠를 넘어 아이·부모·조부모가 함께 즐기는 전세대 국민 스포츠로 진화하고 있다"며 "전북의 넓은 공간과 자연경쟁력을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크골프 거점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8홀 파크골프장이 대략 1만5000㎡에서 2만5000㎡의 부지를 필요로 하는 점을 고려할 때 180홀은 15만㎡에서 최대 25만㎡의 부지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축구장 20개에서 최대 35개에 해당하는 넓이다.
실제로 대구시 군위군에서 추진 중인 180홀 파크골프장은 약 31만2000㎡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전국 파크골프장은 총 424개에 달하지만 전북은 22개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 정규홀인 36홀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중소규모 구장이 전체의 91%(20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북파크골프의 경쟁력 강화에 제약이 있다는 평가다.
압도적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 복합단지를 조성해 스포츠와 복지, 관광이 결합된 생활인구 유입형 산업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전북의 파크골프 환경은 빠른 대중화 속도에 비해 △가족친화형 복합시설 부족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인프라 미비 △확장 가능한 거점 공간 부재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파크골프를 단순한 운동시설이 아닌 복합 레저·문화·관광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야간 이용이 가능한 파크골프 코스 △가족단위 체험형 테마공간 △휴식·문화·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콘텐츠를 도입해 파크골프를 전북의 대표 생활체육 산업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원택 의원은 "파크골프장은 세대간 벽을 허무는 생활체육복지이자 지역상권을 살리는 강력한 관광상품"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연간 수만명의 외지 방문객을 전북으로 끌어들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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