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속에 담긴 포항의 시간…‘포항의 옛 지도’ 발간

조선 후기부터 산업화까지, 도시 변화 한눈에 조망

지도를 통해 포항의 역사와 도시 정체성…지역사 연구·교육 자료로 활용 기대

경북 포항문화원이 포항의 역사적 정체성과 도시 형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한 도록 ‘포항의 옛 지도’를 발간했다.

지도는 단순한 공간 정보가 아닌, 각 시대 사람들이 인식한 사회 구조와 행정 체계, 도시의 방향성이 담긴 역사 기록물이다.

포항문화원은 이러한 지도 자료를 통해 도시가 형성되고 변화해 온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고자 이번 도록을 기획했다.

책에는 조선 후기 고지도부터 근대 항만 지도, 산업화 시기 도시 확장 지도, 현대 포항을 보여주는 지도까지 다양한 자료가 수록됐다.

각 지도에는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공간 구조, 도시 변화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덧붙여졌다.

특히 고지도 판독과 근현대 지도 분석, 지역사 해석을 아우르며 학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포항문화원은 이번 도록이 시민들에게는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고, 학생과 연구자들에게는 지역사 연구와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전시, 시민 강좌, 역사 답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포항의 옛 지도 도록’ⓒ포항문화원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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