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경북 경주시는 16일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광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최병준 경북도의원, 지역 상인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황리단길은 첨성대, 천마총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관광객 방문이 꾸준히 늘어왔다. 이로 인해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이 심화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경주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총 894면의 주차 공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는 공영주차장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4대를 투입해 동부사적지 등을 순환하는 3개 노선을 신설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1대는 늦어도 하반기까지 2층 버스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무료로 운영되나, 하반기부터는 운영 주체가 경주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되어 유료화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과 연계 교통 대책을 통해 황리단길 일원의 주차 여건이 개선되고, 도심 관광 동선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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