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테크노밸리 2단계 미니복합타운 내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간 지연됐던 주거 공급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재가동 국면에 접어들었다.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조성된 미니복합타운은 전체 면적 39만 4819㎡ 규모로, 약 8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생활 복합지구다. 공동주택 2987세대와 단독주택 333세대를 중심으로 근린공원과 소공원, 녹지, 어린이집, 초·중학교 등 생활·교육 인프라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공동주택 건설이 잇따라 미뤄지며 사실상 정체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최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이 가시화되고, 산업단지 종사자 유입에 따른 정주 수요가 다시 거론되면서 사업 추진 여건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동주택은 민간 분양 방식으로 4개 블록에 나뉘어 공급된다. 블록별로는 1-BL 777세대, 2-BL 667세대, 3-BL 739세대, 4-BL 804세대 규모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건폐율 60%, 용적률 230% 이하, 최고 25층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85㎡ 이하로 제한된다. 학교와 인접한 3·4블록에는 10층 이하 중층 배치를 적용해 교육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가운데 1-BL은 2022년 5월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푸르지오, 더샵 등 일부 대형 건설사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 관계자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산업단지 종사자 유입과 주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미니복합타운 공동주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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