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언론 간담회 “ 조만간 3선 도전 발표하겠다”

간담회에서 시정 전반 중·장기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 공유

주낙영 경주시장이 조만간 3선 도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심을 발표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13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2026년 신년맞이 언론인간담회’에서 나왔다.

주 시장은 "가족들은 오랜 시간 공인 생활을 했던 만큼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 일상의 행복을 누리자고 하지만, APEC을 통해 이룬 성과와 추진하던 일들을 마무리 해 지속 가능한 경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강하게 느끼고 있다“라며 3선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간담회에서는 올 해 주요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포함한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 관광, 인구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중·장기 운영 방향도 함께 소개됐다.

주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보여준 계기였다”며 “앞으로는 그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정과 행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차분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APEC을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산업·관광·도시 정책 전반과 연계해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교류 확대, 관광 콘텐츠 고도화, 도시 인프라 정비 등 중·장기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SMR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이후 경주시가 검토 중인 산업 정책 방향과 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 기조가 소개됐다.

경주시는 해당 사안이 국가 정책과 안전성, 제도적 요건이 함께 고려돼야 하는 만큼, 지역 산업과 연계해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방문객 증가 흐름을 언급하며, 체류형 관광 확대와 도심 혼잡 완화, 관광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환경 조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인구 문제와 관련해서도 단기적인 변화보다는 생활 여건과 일자리, 정주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6년은 새로운 구호를 늘리기보다, 그간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정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3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6년 신년맞이 언론인간담회’에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경주시청 제공

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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