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환자에 무료 '가훈 써주기'…"치유 넘어 마음 나누는 공간 희망"

익산 원광대병원 9일까지 외래1관 로비에서 제공

"병원에서 서예 재능기부자를 초빙해 공짜로 가훈을 써 줍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어 인기를 끈다.

이달 5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가족의 소중한 가치와 삶의 지혜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어 인기를 끈다. ⓒ원광대병원

행사는 이달 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광대병원 외래1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한국 가훈 서예연구원장이자 서예 재능기부자 양태상 선생을 초빙해 현장에서 직접 가훈을 써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는 희망하는 문구를 신청하거나 가족의 의미와 덕목을 담은 가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가훈 써주기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짧은 문장이지만 가족을 생각하게 만드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병원에서 이런 따뜻한 행사를 경험하게 되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창 원광대병원 행정처장은 "병원이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마음은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 했다"며 "이번 행사가 병원을 찾는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새해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 병원은 앞으로도 지역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의료 실천과 문화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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