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3신도시 중심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청사진 제시

이권재 시장, 신년 브리핑 통해 "결과로 신뢰받는 시정 이어갈 것"

경기 오산시는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을 계기로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중장기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시장은 이날 신년브리핑을 통해 세교3신도시를 단순한 주거 공급이 아닌 도시 기능과 성장 전략을 함께 고려한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7일 2026년 신년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산시

세교3신도시는 총 433만㎡(131만 평) 규모로 3만 3000 호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현재 세교3신도시에 반영된 경제자족용지는 9만3천 평 규모로, 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첨단 테크노밸리와 게임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AI·반도체·게임 산업이 결합된 경기 남부권 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통 인프라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개발 초기부터 ‘선(先) 교통·선(先) 인프라’ 원칙을 적용해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원발 KTX 오산 정차와 GTX-C 노선 오산 연장, 분당선 오산대역의 세교지구 연장 방안 등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대규모 복합몰 부지 확보, 종합 스포츠타운과 e스포츠 경기장 조성, 녹지축과 연계한 오산형 보타닉파크 구축 등을 추진해 주거·일·문화·여가가 어우러지는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교1·2지구와 원도심, 운암지구, 동오산지역, 운암뜰 AI시티 등 오산 전역의 균형발전도 병행해 도시 전반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복지·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정책을 확대한다. 주요 도로와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과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부터 노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돌봄 인력 처우 개선,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미래 교육 인프라 확충과 사계절 축제 운영, 생활권 문화시설 조성,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 준비에도 나선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신도시는 오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업”이라며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결과로 신뢰받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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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은

경기인천취재본부 윤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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