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민생·복지·체전·자족·철도"… 2026년 5대 비전 제시

방세환 시장 "위기를 기회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본격화"

▲방세환 광주시장이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주시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이다. ⓒ 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민생경제 회복과 포용 복지, 대형 체육행사 성공 개최, 자족도시 전환,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을 축으로 한 새해 시정 운영 청사진을 내놓았다. 광주를 ‘살고 싶은 도시’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가능한 광주 발전을 약속해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시정의 첫 번째 목표로 민생경제 회복을 제시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금 지원과 판로 개척을 확대하고, 지역 내 제품 우선 구매제도를 강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청년과 어르신을 아우르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도 마련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먹거리 소비를 확대하고, 농촌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예산을 대폭 늘렸다. 올해 광주시 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확대된 5837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6.1%를 차지한다. 오는 2026년 2월 준공 예정인 광주시 복지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 최초의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평생학습센터도 운영에 들어가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아동·청년·노인 맞춤형 정책도 강화된다. 아이바른성장센터와 경기 동부권 유아 체험 교육원 유치를 통해 아동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에게는 취업과 주거 지원을 확대한다. 동부권 노인복지타운 조성과 함께 국가유공자 참전보훈 명예수당을 월 18만원으로 인상해 예우도 강화했다.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역시 핵심 과제다. 광주시는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포함해 11개 체육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을 광주시에서 개최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체전은 탄소중립 가치를 반영한 ESG 실천 대회로 치러진다. 2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달항아리 성수대’ 공연을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물을 하나로 합치는 대화합의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과 삼동·초월 도시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공장밀집지역 정비를 통해 쾌적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중앙공원 글램핑장과 반려견 놀이터, 송정 스포츠파크, 팔당물안개공원, 경안천 생태문화 수변공원 등 여가·관광 인프라도 확충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 중심 도시 전환을 본격화한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경강선 연장, 위례~삼동선, GTX-D, 판교~오포선 등 5대 철도망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2028년까지 모든 일반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전환하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램프 개설과 국도 확·포장 사업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 해소에도 나선다.

환경 정책으로는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통한 에너지 생산과 ‘광주형 산림 복지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너른골 자연휴양림과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정주 환경 개선과 산업·관광·여가가 어우러진 도시 구조를 완성해 지속가능한 50만 자족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