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나눔? 생명 나눔!"…학교 단체 헌혈에 학생들 증서 기증 캠페인 이어져

전주생명과학고 단체헌혈에 헌혈증서 기증 캠페인 동시 진행

겨울방학과 설 연휴가 겹치는 매년 1월과 2월은 헌혈 참여가 감소하며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다.

동절기 혈액수급 위기 속에서 6일 전주생명과학고가 교내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서를 모아 환자를 위해 기증하는 캠페인을 함께 펼치는 등 생명 나눔에 뜨거운 동참에 적극 나섰다.

해당 학교는 평소에도 단체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절기 혈액수급 위기 속에서 6일 전주생명과학고가 교내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서를 모아 환자를 위해 기증하는 캠페인을 함께 펼치는 등 생명 나눔에 뜨거운 동참에 적극 나섰다. ⓒ전북혈액원

이번에도 학교 구성원들의 협조 아래 단체 헌혈이 진행돼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헌혈 참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헌혈의 의미를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서 70여 장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기부했다. 한규정 교장과 이태엽 학생회장이 이를 전북혈액원장에게 직접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학교 구성원과 학생 대표가 함께 참여한 전달식은 생명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발적인 캠페인을 통해 헌혈의 필요성을 또래 친구들에게 알리고 헌혈 참여 후 받은 헌혈증서를 모아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기증하기로 뜻을 모았다.

학생들이 생명 나눔의 가치를 행동으로 보여준 좋은 사례로이자 공동체 의식과 나눔 정신을 자연스럽게 실천한 모범적인 활동이라는 평이다.

혈액수급이 가장 불안정한 시기에 단체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서 기증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더욱 주모글 받고 있다.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헌혈의 의미를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기획·참여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다"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에게도 생명 존중과 사회적 책임을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단체헌혈과 헌혈증서 기증에 함께해 주신 전주생명과학고 학생들과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청소년 헌혈 문화 확산과 생명 나눔 정착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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