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Top100 향한 도전”…전북대, 병오년 시무식 열고 새 도약 선언

▲ 전북대학교 2026년 병오년 시무식.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2일 JBNU인터내셔널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글로컬 Top100 대학 도약’을 향한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북대

피지컬 AI·글로컬대학 성과 내세워 지역 혁신 거점 입지 강화
양오봉 총장, 새해 1000만 원 기부로 ‘동행’ 메시지


전북대학교가 병오년 새해 시무식을 열고 2026년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개교 80주년을 앞둔 전북대는 피지컬 AI와 글로컬대학 사업 성과를 앞세워 지역을 넘어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북대는 2일 JBNU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와 학무위원,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대학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시무식은 정부포상과 총장 표창 전수로 문을 열었다. 산학협력단 김명숙 사무관이 우수공무원 대통령표창을, 사무국 이미현 팀장이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으며, 교육부장관 표창과 총장 표창도 이어졌다. 대학 운영과 주요 정책 추진을 뒷받침해온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캠퍼스 공간 혁신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전북대는 최근 캠퍼스 도로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유로·정의로·창조로’ 등 교시를 반영한 명칭을 부여하고, 단과대학 특성을 살린 공학로·녹두로 등을 지정했다.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교육·연구 혁신이 공간 변화로 이어지는 상징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의대4호관 신축과 약학대학 증축, 학생타운 개축과 광장 조성, 주요 보행로 정비 등 지난 3년간 추진된 시설사업 성과도 공유됐다. 전북대는 현재 경상대 주변 보도 정비와 주차장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동물실험센터와 산학융합플라자, 대학 역사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신년사에서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전북대학교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개교 80주년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도전의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로 1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 실증사업 주관대학 선정과 AI 캠퍼스 구축 기반 마련, 국립대 재학생 만족도 7년 연속 1위 달성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성과는 구성원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 핵심 과제로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유치 △글로컬대학 사업 성과의 가시화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AI를 내재화한 AI 캠퍼스 완성을 제시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학교는 이제 지역 거점 대학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글로컬 Top100 대학이라는 목표도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무식 이후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를 나누며 각오를 다졌고, 떡국 나눔 행사로 새해 첫날의 의미를 함께했다. 오후에는 양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국립임실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기리는 신년 참배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양오봉 총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대학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새해 첫 나눔에도 동참했다. 양 총장은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전북대학교가 뜨거운 열정으로 다시 한 번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이번 시무식을 계기로 교육·연구·캠퍼스 환경 전반의 혁신을 본격화하며, 지역 혁신을 이끄는 핵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2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증식에서 대학 발전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