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을 내걸고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도정을 시작했다. 군경묘지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연 전북도는 시무식을 통해 현장과 도민 중심 행정을 새해 도정의 출발점으로 분명히 했다.
전북자치도는 2일 도청 공연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시무식에 앞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은 군경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도민과 함께하는 한 해의 첫발’이라는 시무식 취지에 맞춰, 도정의 방향을 도민과의 동행으로 설정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상징 퍼포먼스와 대통령 기관 표창 전수, 신년사, 새해 각오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북 타고식’ 퍼포먼스에는 피지컬 AI 육성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등 전북의 핵심 정책 과제가 상징적으로 담겼다.
행사에서는 대통령 기관 표창 전수식도 함께 열렸다. 도 안전정책과는 2025년 을지연습에서 민·관·군·경·소방 협업을 통한 위기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정책과는 전북형 무상보육 도입과 돌봄 공백 해소 정책을 추진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시무식 말미에는 전 직원이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올리며 새해 도정 방향을 공유했다. 전북도의 2026년 사자성어로 제시된 ‘여민유지(與民由之)’는 ‘백성과 더불어 함께한다’는 뜻으로, 도민 삶 가까이에서 정책을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신년사에서 “2026년은 도민과 뜻을 함께하며 전북의 미래를 차분히 만들어가야 할 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해 도민 삶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피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이번 시무식을 계기로 현장 중심 행정과 책임 있는 공직 수행을 강화하고, 도민과 동행하는 도정을 통해 ‘전북 대도약’의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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