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복마을관리소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 27명과 시군 및 우수관리소 10곳에 대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원도심 등 주거 취약지역에서 주민 안전관리와 생활 편의 지원을 담당하는 거점공간이다. 현재 도내에는 62개 행복마을관리소가 운영 중이며, 주민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 불편 해소, 생활 편의 제공을 위해 264명의 지킴이가 활동하고 있다.
도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유공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와 사무원 등 민간인 17명, 공무원 10명과 함께 5개 행복마을관리소, 5개 시군이 표창을 받았다.
우수 행복마을관리소로는 용인시 포곡읍, 가평군 청평면, 수원시 행궁동, 안성시 공도읍, 안산시 일동 등 5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용인시 포곡읍 관리소는 ‘찾아가는 옷수선 서비스’와 ‘희망배달 푸드뱅크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군 부문에서는 지난 10월 열린 우수사례발표회를 통해 수원시, 용인시, 포천시, 양주시, 가평군 등 5개 시군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수원시는 음식물 부산물을 활용한 비료 제조·나눔 사업을 추진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공동체 거점”이라며 “이번 포상이 현장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이 관리소의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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