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특별교부세 14억 원 확보
도민안전시책평가 최우수기관…지속 가능한 안전 행정 인정받아
경북 포항시가 재난 대응 역량과 시민 안전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평가에서 나란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포항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경상북도가 주관한 도민안전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도민안전시책평가에서는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며, 포항시가 추진해 온 안전 정책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과 체계성을 갖춘 행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부터 대비·대응·복구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로, 포항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난 대응 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 대응 역량 강화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풍수해와 지진 등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침수 우려 지역과 재난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예방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훈련과 협업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경북도 평가에서는 생활안전과 재난안전 분야에서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정책과 지역 맞춤형 안전 시책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추진해 온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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