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 평가 결과 시흥시·수원시 대상 선정

경기도는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누구나 돌봄’ 사업 수행 우수 시군 평가 결과 시흥시와 수원시가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파주시·이천시·안산시·군포시, 우수상에는 평택시·양평군·의정부시·동두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누구나돌봄은 민선8기 경기도 중점사업으로, 지난해 시행 첫해 15개 시군에서 1만 35명, 1만 468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11월 현재 29개 시군에서 1만 6879명에게 1만 760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내년에는 도내 31개 전 시군에서 누구나돌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5 누구나 돌봄' 워크숍 참석자들 기념촬영 ⓒ경기도

이번 평가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시행중인 도내 29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실적을 평가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사업 시작 시기, 인구수 등 시군 여건을 고려해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지원 및 홍보, 품질향상 실적 등 정량지표 80%와 시군 자체 추진 노력 등 정성지표 20%를 반영해 사업 실적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정성지표의 경우 외부심사위원을 포함한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 평가를 실시했다.

대상을 수상한 시흥시와 수원시는 돌봄 공백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서비스 접근성 강화, 현장 중심 운영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우수 시군 역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돌봄 서비스 운영과 안정적인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 운영 사례를 도 전역에 공유·확산하고, 내년 본격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해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돌봄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수 시군 10곳에는 기관 표창과 함께 대상 각 600만 원, 최우수 각 400만 원, 우수 각 200만 원 등 총 3600만 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누구나 돌봄은 기존 돌봄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도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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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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