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서해안 철도 구축 돼야 국가철도망 마지막 퍼즐 완성”

국회 소통관에서 서해안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 국회의원은 서해안 철도 구축이 대한민국 국가철도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사업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준병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새만금-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이 함께 모여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호남 서해안권의 열악한 철도 인프라 현실을 지적하며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해안 철도 구축 촉구 기자회견ⓒ윤준병 국회의원실

윤 의원은 “동해선과 남해선, 서해선과 평택선 등 대한민국의 내륙과 해안선 철도망은 눈부시게 발전해왔다”며 “그러나 유독 호남 서해안 지역만은 여전히 철도의 사각지대·철도의 불모지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호남 서해안권은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첨단산업이 집적된 경제적 요충지임에도 철도 인프라 부재로 인해 이동권 침해와 물류 비효율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해안 철도 건설은 단순한 SOC 사업을 넘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끄는 필수적인 투자”라며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윤 의원은 “서해안 철도가 구축되면 군산역에서 목포역까지의 소요 시간이 기존 시외버스 대비 79분이나 단축되는 획기적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4만명이 넘는 고용 유발 효과와 8조 원이 넘는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와 침체된 호남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준병 의원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출범은 호남의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할 적기이자 기회”라며 “서해안 철도는 호남의 생존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바꿀 수 있는 필수 교통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미뤄왔던 호남의 인프라 구축에 조속히 나서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성장잠재력 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수십 년간 철도에서 소외되어 온 전남북·광주 서해안 지역의 간절한 염원이 이뤄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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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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