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코퓨처엠, LFP 배터리 산업 생태계 강화 협력

이강덕 시장, “LFP 양극재 공장 투자 차질 없도록 신속 지원할 것”

포스코퓨처엠 신설 공장 내년 착공, 2027년 하반기 양산 목표

산단·항만 등 인프라 활용해 포항 LFP 생산기지 경쟁력 확보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시청에서 노호섭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생산본부장을 만나, 신설 LFP 양극재 공장의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노호섭 본부장이 경북포항 이차전지기업협의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첫 공식 방문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변화와 LFP 배터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중점을 뒀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신설해 내년 착공,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강점이며 ESS와 보급형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약 50%에 달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소재 기술력과 포항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LFP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국가 공급망 안정에도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호섭 회장은 “LFP를 포함한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 확보와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포항 이차전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투자 유치와 연구개발,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전지보국 원팀’ 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3일 시청을 방문한 노호섭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생산본부장을 만나 LFP 양극재 공장 등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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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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