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청렴 행정의 성과를 입증했다.
창녕군은 2025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전국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 결과로 창녕군은 지난해 3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전방위적 제도 개선과 조직 문화 혁신의 결실로 평가된다. 창녕군은 부패 취약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했으며 '청렴도 향상 조례'와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민원인이 직접 행정서비스를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부문에서 전년 대비 15.6점 상승한 90.2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이는 업무 처리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군은 기관장의 청렴 리더십 강화를 중심으로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기관장 주재 협의체 확대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청렴 실천 약속 릴레이 챌린지 ▲청렴 서한문 및 청렴 문자 발송 등을 추진했다. 외부적으로는 ▲건설·광고협회 및 공무원노조와의 청렴협약 체결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청렴 캠페인 전개 등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직기강 확립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창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종합해 1~5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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