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이 가장 환호한 뉴스는 ‘3호선 연장’… 신덕풍역 위치 조정 1위

시민 3천여 명 투표로 ‘2025년 하남시 10대 뉴스’ 선정

경기 하남시가 시민 참여를 통해 선정한 ‘2025년 하남시 10대 뉴스’ 가운데,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과 신덕풍역 위치 조정이 올해 시민들이 가장 주목한 소식으로 꼽혔다.

하남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온라인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출입기자단이 추천한 키워드를 토대로 20개 후보를 먼저 선정한 뒤, 시민들이 1인당 3표씩 행사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투표에는 모두 3,261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 이현재 하남시장이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송파하남선 104정거장(가칭 신덕풍역)을 하남드림휴게소와 수직 환승연계할 수 있는 위치로 반영해달라고 경기도에 건의하고 있다. ⓒ 하남시

투표 결과 1위는 1,201표를 얻은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 승인… 신덕풍역 위치 조정 등 주민 의견 반영’이 차지했다. 시민들은 교산지구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이동 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될 수 있다는 점과, 역사 위치 조정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접근성이 함께 개선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2위에는 1,069표를 얻은 ‘연세하남병원 착공… 2027년 종합병원 시대 개막’이 올랐고, 3위는 ‘전국 최초 2년 연속 민원서비스 대통령 표창’이 777표로 뒤를 이었다. 이는 대학병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오랜 기대와 함께, 신속·현장·소통 행정에 대한 체감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K-스타월드 추진 관련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수립’, ‘캠프콜번 GB 지침 완화 및 교산 공업물량 확보’, ‘전국 1호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K팝 챌린지 및 뮤직 페스티벌 성공 개최’,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성과’, ‘5성급 호텔 유치 사전협상 검토’, ‘감일 하수처리장 증설 갈등 해소’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은 광역교통망 확충과 의료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규제 개선 등 실생활과 직결된 변화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며 “시민의 선택으로 선정된 10대 뉴스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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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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