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수필문학> 창간호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백남경 인제수필문학회 지도교수는 18일 '제1회 인제수필 문학제'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백 교수는 "인제수필문학회 창간호는 부단한 노력 끝에 얻은 성과이다"며 "인제대 미래교육원 글쓰기교실 20여 명의 수강생들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또 "인제수필문학회는 이미 등단한 작가도 있고 준비중인 분도 있다"면서 "남녀노소로 구성돼 있다. 공통인수는 모두 문학을 사랑한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제수필문학회 공통인수는 모두 문학을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 교수는 "인제수필문학회는 진실과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며 "따뜻한 문학공동체를 도원의 결의로 지향하고자 한다. 즉 허위와 위선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가짜를 배격한다. 저희 문학회가 지향하는 지점은 이른바 리얼리즘 수필이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인제수필문학회는 수필만을 사랑하는 건 아니다"면서 "시·소설·희곡 등 문학은 물론 비문학에 대해서도 우리는 배타적이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문학이란 이름으로 위선의 성을 쌓지도 않겠다"며 "우리는 김해에서 출발하지만 이곳에서만 맴돌지는 않을 것이다. 전국을 지향하고 세계를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백남경 교수는 "인제수필문학회는 지금 작고 보잘 것 없다"고 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우리 스스로 기록하려 한다. 삼국사기가 되지 못하더라도 '유사의 한 페이지'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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