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의회 송전선로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진)는 17일 송전탑반대진안군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박시진)와 공동으로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송전선로 경유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 지역 내에서 추진중인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진안군 관내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300여 명이 넘는 군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전북 지역 내 송전선로 건설 추진 현황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환경·경관 훼손과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향후 진안군의 대응 방향과 주민 의견수렴 방안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송전선로 경유에 따른 주민들의 다양한 우려와 의견이 쏟아졌으며, 군의회와 대책위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진 위원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송전선로 경유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군민의 생활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의회는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송전선로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주민 소통 창구를 유지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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