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전주시 덕진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탁 운영을 맡으며, 지역 급식 안전 관리의 책임을 수행하게 됐다.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전주시와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5년간 전주시 덕진구 내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270개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관리 △영양 관리 △식단 및 운영 지도 등을 제공한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뿐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이용자까지 관리 대상을 확대해 급식 안전 관리 체계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지난 2014년부터 전주시 덕진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참여해 왔다. 이번 위탁 운영을 계기로 기존 어린이 중심의 관리 체계를 넘어 사회복지시설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게 됐다.
노정옥 센터장(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새 체제에 맞춰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센터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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