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농민들에게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농산물·농산물 가공품 홍보 교육에 나서고 있다.
고성군은 17일 농업인과 지역 가공업체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생성형 AI 기반 농산물·농산물 가공품 홍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5일부터 이날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홍보 교육에 고성군민 16명이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교육 내용은 AI를 활용한 농산물 홍보 글쓰기에서부터 블로그 콘텐츠 기획과 작성법을 익혔다.
특히 AI 이미지와 카드뉴스 제작은 물론 유튜브 영상 기획·스토리보드 설계·스마트폰 영상 촬영에서부터 영상 편집·유튜브 쇼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교육에 참여한 농민들은 짧은 영상과 쇼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실습 수업에서 직접 자신의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 소셜홍보마케팅연구소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법부터 실제 온라인 마케팅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민은 "글쓰기가 어려워 농산물 홍보에 부담이 컸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 홍보 문구 작성부터 콘텐츠 기획까지 직접 실습해볼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이수원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홍보·마케팅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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