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회의장 적합도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군)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시그널앤펄스가 서울의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국회의장 적합도에서 박지원 의원은 23.6%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시을) 5.7%,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수정구) 5.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34.8%, 없음 21.8%, 모름 8.9%로 아직 특정 인물이 두드러진 국면은 아니지만, 박지원 의원의 적합도는 현재까지 타 후보들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의 박지원 의원 선호도는 더욱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박 의원이 41.6%이며 김태년 의원 7.2%, 조정식 의원 7.0% 순이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은 내년 5월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총회에서 투표로 사실상 결정되며 이후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최종 선출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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