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3일 포항시 구룡포읍 한 선박장에서 침수 중인 10톤급 연안통발 어선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58께, 선박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구룡포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어선이 이미 90%가량 침수된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시 배수 작업에 돌입했다.
초기 동력소방펌프 1대를 활용해 작업을 시작했으며, 추가 지원 요청 후 총 5대의 펌프를 투입해 오후 3시 1분경 모든 배수 작업을 완료했다.
유문선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어선 침수는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상황이었다"며 "신속한 출동과 전문 장비 운용으로 위기를 막은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구조는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협력 작업으로 대형 침몰 사고를 예방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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