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첼리스트 문태국이 오는 3일,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출연해 피아니스트 정영환의 협연으로 풀랑의 ‘사랑의 길(Les chemins de l’amour)’과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Vocalise)’를 라이브로 연주하고 자신의 음악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문태국은 네 살에 첼로를 시작해 열 살이던 2004년 금호 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연주자다.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예비학교와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2011년 앙드레 나바라 콩쿠르 우승, 2014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안 최초로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에는 제16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등 국내외 수많은 콩쿠르에서 입상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19년 데뷔 앨범에 이어서 2024년 10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담은 음반을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문태국의 연주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3일 이후에는 아레테 콰르텟, 피아니스트 손정범(경희대 교수),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추계예대 교수), 트리오서울(조진주/바이올린,브랜넌 조/첼로, 김규연/피아노) 등 클래식의 전통을 이어온 명사들과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연주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바리톤 정경이 DJ를 맡고 있는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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